택배기사도 AI 비서 쓴다…CJ대한통운, 배송 정확도 높여

조지원 기자
입력 2019.04.26 13:39
CJ대한통운(000120)은 택배기사 작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인공지능(AI) 가상비서 기능을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상비서는 배송, 집화 등 택배기사 작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음성으로 실시한 제공하고, 고객 문의도 자동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물건을 배송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가상비서 서비스는 CJ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IT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담당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등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개발했다.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 처리 등 AI기술을 합쳐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프로세스를 작업자 관점에서 9단계로 세분화해 가상비서에 학습시켰다. 가상비서는 전국에서 실시간으로 등록되는 수천만건의 정보를 기반으로 택배기사 음성 명령에 대답하거나 알림을 보내준다. 아파트 지역을 배송할 경우 택배기사 요청에 따라 배송 수량을 보여주고, 담당 거래처나 편의점 방문 전에는 집화해야 할 물량 정보를 안내하는 식이다.

고객 문의 유형에 따라 가상비서가 스스로 판단해 음성이나 텍스트로 변환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기도 한다. 배송 일정, 상품 종류, 착불요금 입금 계좌 등 문의 문자가 올 경우 가상비서가 택배기사를 대신해 답장을 보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가상비서 도입으로 택배기사들의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더욱 정확한 배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초격차 역량을 지속 확보해 택배 작업환경을 고도화‧첨단화하고 택배산업을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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