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우즈벡, 농업·자동차·에너지·의료 분야 유망"

한동희 기자
입력 2019.04.15 15:17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로 농업과 자동차, 에너지, 의료 등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발간한 ‘국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방안 보고서’에서 "중앙아시아의 중심인 우즈베키스탄은 유라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나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업은 우즈베키스탄 국내총생산(GDP)의 30%가량을 차지하는 기간 산업이다. 대한상의는 "양국 정부가 ‘농기계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는 등 공동 관심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분야는 이미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한국의 대우즈베키스탄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8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0%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10위권의 천연가스 생산국이지만 천연가스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 기업이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인프라도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도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에 임명되고, 공공 의류 분야에서 양국 정부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의는 "환율과 물가 변동, 높은 물류 비용, 시장 경쟁 심화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19일 우즈베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에서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등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다.

베르나르 뷔페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