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소매가·유류세 인하 영향… 휘발유 소비 5년만에 최대 증가

안준호 기자
입력 2019.03.09 03:09

낮은 소매가와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으로 지난 1월 국내 휘발유 소비가 5년 반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에너지 정보업체 S&P글로벌플래츠가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733만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증가율은 2013년 8월(12.8%) 이후 가장 높았고, 소비 물량 기준으로는 2016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다. 휘발유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에 따른 낮은 소매 가격 때문이다. 1월 보통 휘발유 가격은 L당 평균 1351원으로 작년 1월(L당 1552원) 대비 13% 하락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와 베네수엘라의 정정(政情)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데다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5월 초 끝날 예정이어서 향후 국내 휘발유 수요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조선일보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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