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작년 영업익 3339억원…전년比 18.4% 감소

이윤정 기자
입력 2019.02.11 17:40
DGB금융지주(13913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3339억원으로 전년(4092억원) 대비 18.4%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력 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이 발생한데다 충당금 적립을 강화한 영향이다.

당기순이익은 38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022억원)보다 26.9% 증가한 수준으로, 2011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명예퇴직 등 대규모 선제적 비용 처리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1613억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총자산 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각각 전년 대비 0.10%포인트, 1.33%포인트 개선된 0.64%, 9.27%를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도 2017년 67조1055억원에서 지난해 74조2851억원으로 늘어 70조원대를 돌파했다.

DGB금융지주 2018년 주요 경영지표./DGB금융지주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348억원으로 전년(2941억원) 대비 20.2% 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명예퇴직,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전입 등 특이 요인을 제외한다면 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의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3.1%, 1.5% 증가한 36조1973억원, 43조7245억원을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0.67%포인트 오른 15.08%, 보통주 자본비율은 0.04%포인트 오른 11.53%를 기록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NPL·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 비율은 0.9%로 전년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DGB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하이투자증권의 인수 효과로 인해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내외 경기 악화 전망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구독하기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