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車 수출·생산 3년 연속 동반 감소

세종=정원석 기자
입력 2019.01.18 11:00
지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생산량은 400만대를 겨우 넘긴 수준으로 위축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량은 2016년 전년대비 7.2% 감소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09년 350만대를 기록한 후 2010년(420만대) 이후에는 줄곧 400만대 이상을 지속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산차의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중단 등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량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도 전년대비 3.2% 줄어든 244만 9000대에 불과했다. 유로존(EU)과 동유럽, 아프리카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최대시장인 미국에서의 정체, 중동·중남미 지역의 경제불안 등으로 인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수출대수 감소(-3.2%)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와 SUV·대형차의 수출 증가로 수출금액은 1.9% 감소에 불과했다.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는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차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수입차 업계의 적극적 마케팅 등으로 인해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181만3000대를 기록했다. 다만, 국산차 판매는 경차시장의 위축과 승용차 등 세단의 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153만2000대에 불과했다. 수입차 판매는 BMW의 차량화재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아우디의 판매 재개 등으로 전년대비 12.0% 증가한 28만1000대에 달했다.

전반적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국내외 수요 확대에 힘입어 내수판매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26.3% 증가한 12만6301대로 전체 내수시장의 6.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수출도 전년대비 10.1% 증가한 19만5361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 중 8.0%를 점유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4.2% 증가한 35만694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2.6% 증가한 21만9313대를 나타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과 내수판매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70.8%와 19.3% 증가한 2만2933대, 1만2374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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