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대구은행장에 김태오 회장 추천

이종현 기자
입력 2019.01.11 19:52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이 2020년까지 DGB대구은행장을 겸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DGB금융은 이날 자회사 최고경영자추천후보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을 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인 겸직 체제를 가져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거듭 논의를 거친 공방 끝에 최종적으로 현재 경영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습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신뢰를 근본적으로 회복하고, 특히 조직안정과 통합 그리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DGB금융지주 회장인 김태오 회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2명의 은행장 후보를 추천했고, DGB금융은 은행에서 추천한 후보를 포함해 6~8명의 후보군을 놓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DGB금융 관계자는 "후보들의 은행장으로서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채용비리 관련, 비자금 관련, 펀드 손실보전 관련 등으로 인해 현재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 어려웠고,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과 DGB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김 회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종후보자로 추천된 김 회장은 15일 열릴 예정인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친 후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은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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