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 0.06% 상승…전세는 20주 만에 반등

우고운 기자
입력 2018.07.22 10:00
서울 아파트 시장은 보유세 개편안 확정 발표 이후 구로, 강북 등 비강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여기에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개발 플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했다. 6월 마지막주 이후 오름폭이 꾸준히 커지는 모습이다. 재건축 시장은 0.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1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이밖에 신도시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올라 지난 3월 첫째주(0.02%) 이후 20주 만에 반등했다.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여파로 전세가격 약세가 두드러졌던 송파구의 하락폭이 이번주 줄어든 탓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름 무더위와 휴가철을 앞두고 전세 문의가 더욱 뜸해진 모습이다.

◆ 서울 구로·종로·강북 아파트값 ↑

서울은 ▲구로(0.17%) ▲종로(0.16%) ▲강북(0.15%) ▲중구(0.15%) ▲영등포(0.13%) ▲광진(0.11%) ▲노원(0.11%) ▲성북(0.11%) ▲서초(0.09%) ▲동대문(0.08%) ▲서대문(0.08%) 순으로 올랐고 송파구가 0.08% 하락했다.

구로는 저가매물에 대한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면서 오류동 동부1차, 신도림동 대림2차, 구로동 금호타운 등이 150만~1500만원 올랐다. 종로 역시 실수요가 거래에 나서면서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롯데캐슬천지인, 창신동 두산 등이 500만~1750만원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7단지와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등이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여의도·용산 개발구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여의도는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됐다. 개발 기대감에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2%) ▲동탄(0.02%) ▲파주운정(0.01%) 등이 올랐고 ▼중동(-0.07%) ▼광교(-0.04%) ▼김포한강(-0.03%) 등이 내렸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진흥과 무궁화건영, 비산동 관악성원 등 중소형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저가 매물에 수요가 이어지면서 서현동 효자삼환, 구미동 무지개신한, 이매동 아름선경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42%) ▲안양(0.08%) ▲양주(0.08%) ▲화성(0.04%) 등이 올랐다. ▼안성(-0.13%) ▼오산(-0.13%) ▼의왕(-0.11%) ▼안산(-0.1%) ▼시흥(-0.07%)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광명은 저가 급매물에 실수요가 간간이 거래에 나서면서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11단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 등이 250만~1500만원 상승했다. 안양은 중소형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비산동 미룡, 비산e편한세상, 석수동 구룡주공그린빌 등이 50만~1000만원 올랐다.

◆ 서울 전세시장 20주 만에 반등

서울은 ▲강북(0.16%) ▲중구(0.14%) ▲강동(0.07%) ▲동작(0.05%) ▲양천(0.04%) 등이 올랐고 ▼마포(-0.08%) ▼동대문(-0.03%) ▼송파(-0.03%) 등은 하락했다.

강북은 전세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매물이 다소 부족한 아파트 중심으로 올랐다. 번동 주공1단지와 미아동 한일유앤아이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비수기로 수요가 감소한 마포는 상암월드컵파크5단지와 7단지 등이 2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본격적인 무더위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김포한강(-0.16%) ▼중동(-0.06%) ▼광교(-0.04%) ▼분당(-0.02%) 등이 하락했고 동탄이 0.08% 상승했다. 김포한강은 운양동 한강신도시e편한세상 등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의왕(-0.67%) ▼오산(-0.18%) ▼안성(-0.14%) ▼안산(-0.12%) ▼고양(-0.11%) ▼시흥(-0.1%) 등이 하락했고 ▲광명(0.2%) ▲부천(0.06%) 등은 상승했다.

의왕은 전세 매물이 적체되면서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 포일자이 등이 5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오산은 수요가 없어 원동 운암주공5단지, 운암청구2차, 지곶동 KCC스위첸 등이 500만~75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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