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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회일정 연기 주장에 與 "절대 불가"

정치 이슬기 기자
입력 2018.09.12 18:09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의사일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예정된 국회 일정을 연기하자는 야당의 제안에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 당초 야당의 주장에 따라 일정을 확정한 상황에서, 뒤늦게 일정 연기를 재요구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로써 내주 예정된 대정부질문과 장관 후보자 5인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청문회 법정 시한인 18일까지는 끝내줄 것을 야당에 여러차례 애원했다. 특히 국방부 장관 청문회는 12일까지 마치기로 여야가 합의까지 했었다"며 "이제와서 '민족사적 대의' 운운하며 합의사항을 파기한 것은 이해 불가"라고 말했다.

또 "이미 여야 합의로 문서에 서명까지 한 것은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적어도 외교안보문제는 정쟁화 하지 말자고 부탁했고, 국회일정도 이미 우리당이 양보했는데 또 바꾸자는 것에는 절대 동의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공식 회의석상에서 일제히 ‘정상회담 기간 중 국회 일정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족사적 대의가 중요한 만큼 현재 예정돼 있는 정기국회 일정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며 "다음 주에 대정부질문만이라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고, 19일로 예정된 장관 청문회도 대거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회일정 때문에 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다음주에 있을 대정부질문 및 청문회 일정 등을 추석 이후로 미룰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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