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부담스러운 중동의 관심… 윤석영, 반가운 EPL의 관심
홍준기 기자 | 2012/08/23 03:06

박주영(27·아스널)의 중동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랍지역 영자지 '더 내셔널'은 22일(한국 시각) "UAE의 알 아인이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미셸 바스토스(올랭피크 리옹)와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공격수이자 아스널 소속인 박주영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지역 영자지 '걸프뉴스' 역시 이 소식을 전하면서 "알 아인은 알 자지라와의 수퍼컵 경기가 열리는 오는 9월 15일까지 영입 작업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일머니'로 무장한 중동 구단은 팀의 공격력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박주영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수(32·알 사드) 등 한국 선수들이 중동 무대에 잘 적응한 것도 박주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유다.
현재 박주영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잔류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이미 "올 시즌에 박주영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주영은 유럽 리그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그의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등 빅리그에서도 박주영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이날 아스날 구단으로부터 급히 합류하라는 통보를 받고 영국으로 출국했다.
런던 올림픽 대표팀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했던 윤석영(22·전남)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런던올림픽 기간에 토트넘 관계자들이 윤석영을 면밀히 체크했고,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윤석영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토트넘이 윤석영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외에도 웨스트브로미치와 에버턴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윤석영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남 구단 측은 윤석영이 전남에서 올 시즌을 마친 뒤 연말에 해외로 진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전남은 22일 현재 6승8무15패(승점 26점)로 최하위 강원에 승점 1점차로 앞선 15위에 머물고 있어 윤석영의 활약이 아쉬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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