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인기 女직원의 조건은 '센스·애교'

최연진 기자 | 2012/07/24 11:46


동료의 실수에 재치있게 대처하는 김 대리. 항상 활발하게 일하면서도 동료에게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제가 좀 아는데요”를 입에 달고 사는 최 대리. 하루에도 열두번씩 기분이 바뀌며, 후배 직원들에겐 신경질 부리기를 잊지 않는다.

전자는 ‘직장 내 인기 여직원’의 표본이고 후자는 ‘비호감 여직원’의 표본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남녀 1025명을 상대로 ‘직장 내 인기직원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 직장인의 56.8%(복수응답)가 “센스있고 애교 많은 스타일”의 여성 동료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장인들은 ‘활발하고 명랑한 스타일(44.6%)’, ‘예쁘고 호감 가는 외모(36.9%)’,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스타일(36.1%)’ 등의 특성을 지닌 여성 동료에게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 밖에도 ‘업무능력이 뛰어난 일 잘하는 스타일’, ‘성실하고 착실한 스타일’,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는 스타일’ 등이 인기 여직원 유형으로 꼽혔다.

여성 직장인들은 “센스 있고 유머감각이 풍부한 스타일(53.6%)”이 가장 인기 있는 남성 동료라고 응답했다. 인기 남성 동료 2위에는 ‘풍부한 유머감각의 분위기 메이커 스타일(40.0%)’이, 3위에는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스타일(37.3%)’이 꼽혔다.

‘비호감 직원 유형’엔 어떤 타입이 있을까?

남직원들에게 인기 없는 여직원 스타일 1위는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신경질적인 여직원(46.5%)’이었다. ‘잘난 척하는 스타일(44.4%)’도 인기 없는 여직원 유형의 하나였다. 또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스타일(37.5%)’, ‘말 붙이기도 어려운 차가운 스타일(31.9%)’, ‘못 생기고 비호감 외모의 여직원(27.7%)’, ‘다른 사람 험담 잘하는 스타일(22.4%)’ 등이 비호감 여직원 순위에 올랐다.

여성 직장인들이 꼽은 인기 없는 남자직원 스타일에는 ‘잘난 척하고 은근히 남을 무시하는 스타일’이 77.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신경질적인 스타일(32.1%)’, ‘업무에 있어 무능력한 스타일(30.1%)’,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스타일(28.5%)’, ‘돈 한 푼 안 쓰는 짠돌이 스타일(24.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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